무더운 여름, 시원한 에어컨 바람이 없으면 버티기 힘들죠. 하지만 장시간 냉방 환경에 노출되면 냉방병이 생길 수 있습니다. 두통, 코막힘, 기침, 근육통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며 심하면 면역력 저하로 다른 질환에도 취약해집니다.
오늘은 여름철 냉방병 예방 방법과 생활 속 실천 팁을 정리했습니다. 이 방법들을 지키면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습니다.
적정 실내 온도 유지
냉방병 예방의 첫걸음은 실내 온도를 26도 이상으로 유지하는 것입니다. 외부와 실내 온도 차가 5~7도 이상 나면 신체가 온도 변화에 적응하기 어려워집니다. 스마트 온도조절기나 에너지 절약형 에어컨을 사용하면 효율적입니다.
주기적인 환기
에어컨을 오래 틀면 실내 공기가 탁해지고 세균이 번식할 수 있습니다. 하루 2~3회, 10분 이상 창문을 열어 환기하세요. 공기청정기를 함께 사용하면 냉방병뿐 아니라 알레르기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.
실내외 온도 차 완화
실내외 온도 차가 클수록 신체 부담이 커집니다. 외출 시에는 가벼운 겉옷을 챙겨서 체온 변화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.
규칙적인 스트레칭
장시간 냉방된 공간에 있으면 혈액순환이 저하됩니다. 1~2시간마다 자리에서 일어나 간단한 스트레칭이나 가벼운 체조를 해주세요. 특히 목과 어깨, 다리 근육을 풀어주는 동작이 효과적입니다.
수분 섭취 늘리기
에어컨 바람은 실내 습도를 낮춰 탈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. 하루 1.5~2리터의 물을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. 보온·보냉 텀블러를 사용하면 시원한 물을 오래 즐길 수 있습니다.
에어컨 필터 청소
에어컨 필터에 먼지와 세균이 쌓이면 냉방병 위험이 크게 증가합니다. 2주~한 달에 한 번은 필터를 청소하고, 가능하다면 전문가의 에어컨 분해 청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.
결론
여름철 냉방병은 생활 습관만 조금 바꿔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. 적정 온도 유지, 환기, 수분 섭취, 필터 청소 등 작은 습관을 실천하면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습니다.
건강 관리와 함께 에너지 효율 높은 냉방기기를 사용하면 전기요금 절약과 환경 보호에도 도움이 됩니다.



